여성들을 위한 목회상담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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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크리스티 코자드 누거의 이야기 치료에 대한 이해는 다음과 같다.

“이야기 상담에서 개인적인 것은 정치적인 것이며, 정치적인 것은 개인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야기 상담이론은 사람들이 선택 사항들을 만들어 내고, 억압적인 힘에 대항하며, 그들의 삶과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데 있어서 긍정적 자원이 되어주는 이야기, 설명, 경험을 기억하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 이전에는 내담자의 이야기 속에 존재하지 않았지만, 이제 기억되어진 이야기들은 핵심적인 이야기로 통합되는데, 그 이야기들은 내담자와 그 내담자의 가능성을 풍성하게 묘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지배적인 문화 속에서 지식이 부정적으로 구성되어져 온 방식을 이해하기 위하여 새로운 가능성들과 결함된 이 풍성한 자기 지식은 내담자의 삶에 희망과 더불어 긍정적인 전략들을 제공한다. 이야기 이론은 저항, 해방, 지식의 구조화, 권력 분석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강조하는 목회상담적 접근을 하는데 유용한 이론이다.”(346-347)

여성주의 목회상담학자 크리스티 코자드 누거의 이야기 치료 접근은 크게 신학적, 여성주의적, 관계성의 관점의 기초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우선 누거는 목회상담에서 신학적 관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녀는 목회상담가로서 내담자를 평가하는 중요한 시각을 갖게 하며, 사람들이 그들의 삶에서 하나님을 어떻게 인식하며, 하나님이 그들을 어떻게 수용해 주신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을 고백하는지 물어보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29) 즉, 그들이 최근에 겪은 위가나 고통을 어떻게 이해하는, 즉 신앙적 관점 안에서 이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를 알아보아야 한다는 것이다.(30) 이를 위해 목회상담 현장에서 내담자들에게 힘을 부여하기 위한 신학적 렌즈를 가져야 할 책임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목회상담에서 쓰게 되는 다른 렌즈들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의 신학이 불확실하고 이중적이거나 더 나쁘게는 모순된다면 오히려 상담이 해를 끼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30-31)

참고 자료

여성주의 목회상담학자 Christie Cozad neuger /정석환 옮김, 『여성들을 위한 목회상담』 (서울: 한들출판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