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리 무녀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20.07.23
- 최종 저작일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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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동리의 무녀도는 1936년 ‘중앙’에 발표된 단편 소설이다. 김동리의 무녀도는 액자식 구성으로 소설이 이루어져있다. 외화, 즉 소설의 처음 시작은 작중 화자인 ‘나’를 중심으로 서술된다. ‘나’의 집에는 ‘무녀도’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그림이 있다. 이는 ‘나’의 할아버지가 생존해 있던 그 때, 집에 나그네로 들렸던 벙어리 소녀와 그녀의 아버지가 남기고 간 그림이다. 그리고 그 그림에 얽혀있는 이야기를 할아버지께 전해들은 ‘나’를 통해 소설의 내화, 즉 그림에 얽혀있는 이야기가 서술된다.
모든 것에 영혼이 들어가 있다고 믿는 샤머니즘적 태도를 지닌 무당 모화는 그림을 그리는 벙어리 딸인 낭이와 함께 경주읍의 근처에 잡성촌에 위치한 퇴락한 집에서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려서 집에서 가출한 욱이가 집에 돌아오면서 모든 것이 흔들린다. 욱이가 집을 나가서 배워 온 기독교와 모화가 믿는 무속신앙 사이에 갈등이 생긴다. 모자관계라는 끈끈한 관계 속에서도 서로 다른 믿음과 가치관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마침내 각각의 믿음에 따른 싸움을 하게 된다. 모화는 욱이의 앞에서 굿을 하고, 욱이는 그 굿을 하는 와중에 모화의 얼굴에 물을 붓고, 결국에는 모화가 욱이의 앞에서 성경을 불태우고 그를 저지하던 욱이가 칼에 찔림으로써 욱이는 시름시름 앓게 된다. 욱이의 병 뒤에, 모화의 신기도 예와 같지 않아졌고 어느새 마을에는 조그만 교회당이 들어오게 된다. 하지만 욱이의 병은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결국 죽게 된다. 욱이의 죽음 뒤, 마을에는 커다란 예배당이 들어오게 되고 신력을 잃어가는 모화는 마지막으로 예기소에서 죽은 여인의 넋을 건지는 굿판을 벌인다. 모화는 굿판을 벌이면서 춤을 추다가 결국 물 속으로 들어가 빠져 죽고, 낭이는 자신을 데리러 온 아버지를 따라 어디론가 떠나며 소설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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