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설사][중간리포트]미덕은 어디에서 오는가

소개글

경제학부의 전공수업인 경제학설사를 들으며 읽은 맨더빌의 꿀벌의 우화를 읽고 쓴 리포트입니다. 맨더빌의 사상을 잘 반영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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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덕은 무엇인가? 그것은 이기심에서 출발한 개인적 부의 축적인가, 동감에서 출발한 사회 전체의 풍족함인가? 미덕은 어디에서 오는가?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말처럼 미덕은 풍족으로부터 오는가, 아니면 남을 이해하는 ‘이심전심’으로부터 사회 전체가 풍족해지는 것이 미덕인가? 버나드 맨더빌은 개인의 악덕이 사회를 풍족하게 한다고 생각했다. 맨더빌이 말하는 ‘개인의 악덕’이란 정확히 말하면 이기심이다. 삶에서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시장에서 자신의 이익만을 좇는 것이 개인을 풍족하게 하고 그런 개인이 많아질수록 사회가 풍족해진다고 하였다. 맨더빌은 그런 순환을 미덕으로 보았다. 비록 순환의 과정 속에 비인간적인 요소가 존재할지라도 말이다.
그러나 아담 스미스는 ‘도덕감정론’에서 맨더빌의 생각에 반대한다. 책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도덕은 인간의 감정에 비롯된다. 다시 말해, 미덕은 내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 작용원리는 시장에서도 유효하다.

참고 자료

버나드 맨더빌 지음, 최윤재 옮김, 『꿀벌의 우화 – 개인의 악덕, 사회의 이익』, 문예출판사, 2011, 33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