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지역유적 『수원화성(水原華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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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水原華城)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하고 있는 사적(史蹟) 제 3호로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문화재이다. 조선 제 22대 왕 정조(正祖)(1752~1800)가 그의 아버지인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묘를 수원으로 옮기면서 축조한 성으로 정약용이 설계(設計)하였으며 거중기(擧重機) 등이 사용되었다. 또한 정조의 개혁정책의 산물(産物)이자 조선후기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반도시로 만들어졌고, 선왕 때 겪은 병자호란(丙子胡亂)의 치욕(恥辱)을 극복(克服)하기 위한 자주적 방어체제의 표준 군사시스템의 완성과 새로운 농업과 상업 방식을 통한 근대화의 실현을 위해 건설되었다.
계획도시로써 축조된 성답게 우리나라 성곽(城郭) 중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약 5.7킬로미터의 성벽 둘레 안에는 임금이 머무는 행궁(行宮), 장대 2곳, 망대(望臺)역할을 하던 공심돈(空心墩) 3곳, 4개의 각루와 포루(砲壘) 5곳, 봉돈 등의 군사시설이 있다.

참고 자료

김동욱, 『실학정신으로 세운 조선의 신도시, 수원화성』, 돌베게, 2002.
김진국 · 김준혁, 『정조의 혼, 화성을 걷다』, 이너스, 2010.
수원시, 『수원 화성행궁』, 수원시, 200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