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교 종파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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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에세네파
2. 바리새파
3. 사두개파
4. 열심당(젤롯당)

본문내용

고대 유대교의 종파 에세네, 바리새, 사두개 그리고 젤롯당은 마카비 혁명과 하시딤과 깊은 연관이 있다. 정치-군사적 혁명을 일으켰던 하스모니안 가문은 하시딤과의 연합을 통해 혁명을 성공시킬 수 있었고, 이 혁명이 끝나면서 네 개의 종파가 각자의 뚜렷한 색깔을 드러내며 분열되었기 때문이다.

1. 에세네파.
- 기원
에세네파는 사해사본 발견과 키르벳 쿰란 발굴을 통해 더 확실하게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대게 사해 옆 쿰란 지역에 거주했던 한 고대 종파가 에세네파인 것이 유력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이 종파는 하시딤에 그 기원을 두고 있는데, 하스모니안 왕조가 사독가문 출신의 대제사장을 임명하지 않은 사건에 반발하여 결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에세네파가 사해 옆 쿰란 지역에 정착한 시점은 대게 주전 2세기 중 후반이었을 것이다. 그들은 2백년 이상 존속했고, 주후 68(또는 70)년에 로마에 의해 파괴되었을 것이다.

- 특징
이 종파는 자신들만이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겼고,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거룩한 “빛의 아들들”로 자신들을 구별시켰다. 이들의 모든 사상은 율법(구약성서) 해석에 기초하고 있는데, 에세네파의 설립자로 여겨지는 의의 교사가 율법 해석의 권위를 가지고 있었다. 아마도 의의 교사는 제사장 가문인 사독 가문의 일원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에세네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사장인 사독의 후손들이 받은 계시를 지키겠다고 서약해야 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헬무트 쾨스터, “신약 성서 배경 연구” (은성 2003)
요아킴 예레미아스, “예수시대의 예루살렘” (한국신학연구소 2010)
마틴 헹엘, “신구약 중간사” (살림 2009)
게르트 타이쎈, “역사적 예수” (다산글방 2010)
최순봉, “젤롯당과 유대교” 외 광신논단에 기재된 5편의 젤롯당에 관한 논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