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세덕 어민극의 주제의식과 드라마트루기- 어민의 삶에 대한 철저한 현실 묘사
- 최초 등록일
- 2020.06.30
- 최종 저작일
-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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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함세덕 어민극의 주제의식: 어촌민의 비극적 삶
1) 어민에게 ‘바다’라는 공간: 모순의 공간
2) 죽음이라는 운명에 체념
3) 자식 잃은 어머니의 눈물
3. 함세덕의 뛰어난 드라마트루기
1) 꼼꼼한 전사 배치
2) 시적, 문학적 표현
3) 전진적 모티프가 주는 긴장감
4. 함세덕의 어민극이 가진 의미
5. 결론
본문내용
2. 함세덕 어민극의 주제의식: 어촌민의 비극적 삶
①어민에게 ‘바다’라는 공간: 모순의 공간
함세덕의 어민극에서 나오는 ‘바다’는 주로 죽음의 공간이자, 삶의 공간이다. 김문홍, 「함세덕 희곡의 극적 전략과 의미 구조 연구」, 동아대학교 박사논문, 1996, p.20.
바다는 인간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는 대상이고, 그렇기 때문에 인간에게 위협적인, 죽음의 공간이다. 전통적으로도 심청전, 토기전에서와 같이 물과 바다는 죽음의 공간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어민들은 먹고 살기 위해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아야만 한다. 고기를 잡지 않으면 굶어 죽는다. 죽지 않기 위해 죽음의 공간인 바다로 나아간다. 함세덕은 어민극에서 바다의 그러한 모순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어민에게 삶의 공간이자 죽음의 공간인 바다는 함세덕 작품에서 ‘죽음’의 공간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것 같다. 함세덕 작품에서 바다에 나간 인물들은 모두 돌아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민들에게는 더욱 힘든 겨울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참고 자료
김만수, 『함세덕: 현실과 무대 사이에서 표류한 극작가』, 건국대학교 출판부, 2003.
김문홍, 「함세덕 희곡의 극적 전략과 의미 구조 연구」, 동아대학교 박사논문, 1996.
김진규, 「함세덕과 싱(J.M.Synge)의 희곡에 나타난 바다와 죽음의 의미」, 『문학과 환경』, Vol.9, No.1, 2010.
함세덕, 『무의도(舞衣島)기행』, 한국저작권위원회, 2017.
_____, 『산허구리』, 한국저작권위원회,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