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가 그린 사랑과 열정과 관습과 도덕률

소개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18세기말-19세기초의 도덕적 관습과 종교적 윤리, 성적 사유가 지배하던 사회적 분위기에 격렬하게 저항하는 시대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슬픔, 사랑, 열정, 분노, 비극 등 감정이 거세게 물결치는 시기를 살고자 꿈꾸었던 수많은 당대의 젊은이들이 겪고 있던 감성의 억압, 사랑의 좌절을 그렸고, 끝내는 그들이 세상을 바꾸었습니다.

목차

1. 이성과 감성이 충돌하는 사회를 만나다
2. 모든 사랑은 왜 시와 노래가 될까요?
3. 청춘에게 사랑이 유일한 것인가요?
4. 감정과 이성의 격렬한 대립
5.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끝은 어딜까요?
6. 베르테르를 위한 변명

본문내용

독일의 극작가이자 정치가이고, 자연연구가이며 과학자이고, 세계문학 사상의 최대 걸작이라 평가받는 <파우스트(1831)>의 작가인 요한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가 1774년에 세상에 내놓은 초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당시의 도덕적 관습과 종교적 윤리, 이성적 사유가 지배하던 사
회적 분위기에서 슬픔, 사랑, 열정, 분노, 비극 등 감정이 거세게 물결치는 시기를 살고자 꿈꾼 수많은 당대의 젊은이들이 겪고 있던 감성의 억압, 사랑의 좌절을 그렸다는 점에서 시대적인 관심과 감정이입과 폭발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1. 이성과 감성이 충돌하는 사회를 만나다.
이루어질 수 없는 비극적 사랑의 형상과 더불어 자의식이 아주 충만한 질풍 노도의 감성을 지닌 반항아적 베르테르에게 이성주의와 계몽주의적 사회현실은 너무나도 고통스런 장벽이었습니다.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정서와 행동을 옹호하는 자유는 사회적 장벽에 좌절하고, 분노하고, 대항하고, 무너지고, 다시 도전하고, 포기하는 시대적 한계, 시간적 미완성의 시대에 베르테르도 여늬 젊은이들과 마찬가지로 아름답고 고상 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집니다.

아아, 이렇게 벅차고, 이다지도 뜨겁게 마음속으로 달아오르는 감정을 재현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대의 영혼이 무한한 신의 거울인 것처럼, 종이를 그대 영혼의 거울을 삼을 수 있을까?(1771. 5. 10)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편지글의 형태로 순간순간 감정과 하고 싶은 얘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당시대 청년들의 마음을 빼앗았는 지도 모릅니다. 현실에서 이 편지글을 인용하여 연인에게 마음을 표현한 젊은이들의 싱그럽고 찬란한 봄날의 진달래보다, 개나리꽃보다 향기롭고 청초한‘감정의 개화(開花)’를 그려봅니다.

그녀는 그토록 총명하면서도, 그토록 순진하고, 그렇게 꿋꿋하면서도, 그같이 마음이곱고, 착하고 친절할 뿐 아니라, 정말로 발랄

참고 자료

인문필독서 48권특강2, 오정윤, 열린미래학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