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시대 문학 연구 - 서동설화/ 처용설화 속 인물의 정체성에 대한 분석과 해석을 중심으로 -
- 최초 등록일
- 2020.06.09
- 최종 저작일
- 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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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1. 사뇌가(詞腦歌)의 해석
2. 삼구육명(三句六名)의 해석
Ⅱ. 본 론
1. 향가(鄕歌)의 형식
2. 서동(薯童)의 정체
3. 처용(處容)의 정체
Ⅱ. 결 론
본문내용
1. 사뇌가(詞腦歌)의 해석
사뇌가의 해석 및 관련 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론짓자면 첫째, 균여전, 삼국사기, 삼국유사 등 사뇌가와 향가에 대한 관계 기록이 있는 원전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둘째 관계기록을 검토라는 과정 중에서 밝혀진 어원, 성격, 형식, 변천 양상 등에 대한 사실을 역으로 작품에 적용하여 해독을 역 검증하며 접근해야 한다, 셋째 현재까지 사뇌가에 대한 연구는 대체적으로 문학적인 연구에 치중되었으므로 음악적 측면에서도 연구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
2. 삼구육명(三句六名)의 해석
향가의 형식 혹은 작시법을 해명하기 위해서는 삼구육명(三句六名)이 무엇을 뜻하는지 해석할 필요가 있다. 삼구육명에 관한 해석은 다양한데 크게 삼구(三句)와 육명(六名)을 관련체계로 보는 견해와 별개체계로 보는 견해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삼구와 육명을 관련체계로 보는 견해는 구(句)와 명(名)이 의미상 혹은 구조상으로 서로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 견해는 다시 3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우선 구가 곧 명이라고 주장한 입장(이병기)이 있는데, 구와 명은 모두 자(字)를 뜻하기 때문에 삼구육명은 곧 삼자육자를 의미하며 이는 향가와 민요의 기본 율조인 3.3조를 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와 명이 다 같이 자(字)의 의미로 쓰인다는 입론의 타당성 여부와 향가의 기본 율격을 3.3조의 음수율로 규정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두 번째로 6명이 1구를 이룬다는 입장을 들 수 있다.
즉 구를 명의 상위단위로 보되, 여섯 개의 명이 결합하여 한 개의 구를 이룬다는 것이다. 이 주장은 다시 구와 명의 자의를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이탁은 구를 연으로, 명을 단어로 보았고 김상선은 구를 글귀로, 명을 문절로 보았다. 김완진은 구를 향가의 대표적 형식인 구라는 개념으로 보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