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현대시 발표_나희덕 땅끝
- 최초 등록일
- 2020.05.15
- 최종 저작일
- 2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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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시 감상하기
2. 나희덕 시인에 관하여
3. 시 내용 분석하기
4. 시 형식 분석하기
5. 나의 감상
본문내용
1. 시 감상하기
산 너머 고운 노을을 보려고
그네를 힘차게 차고 올라 발을 굴렀지
노을은 끝내 어둠에게 잡혀먹혔지
나를 태우고 날아가던 그넷줄이
오랫동안 삐걱삐걱 떨고 있었어
어릴 때는 나비를 쫓 듯
아름다움에 취해 땅끝을 찾아갔지
그건 아마도 끝이 아니었을지 몰라
그러나 살면서 몇 번은
땅끝에 서게도 되지
파도가 끊임없이 땅을 먹어
들어오는 막바지에서
이렇게 뒷걸음질 치면서 말야
살기 위해서는 이제
뒷걸음질만이 허락된 것이라고
파도가 아가리를 쳐들고 달려드는 곳
찾아 나선 것도 아니었지만
끝내 발 디디며 서 있는 땅의 끝 ,
그런데 이상하기도 하지
위태로움 속에 아름다움이
스며 있다는 것이
땅끝은 늘 젖어 있다는 것이
그걸 보려고 또 몇 번은 여기에 이르리라는 것이
2. 나희덕 시인에 관하여
1996.02.08 충청남도 논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1998 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 가 당선되어 등단
뿌리에게 /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 그곳이 멀지 않다 / 어두워진다는 것 / 야생사과 등등
현재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 (2001~)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