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론- 부마민주행정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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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5월 16일, 박정희를 중심으로 한 일부 군인들이 정변을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였다(5·16 군사 정변). 군부 세력은 반공과 경제재건을 내세우며 군정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대통령 중심제로 헌법을 개정한 뒤 실시한 대통령 선거에서 박정희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1963). 1967년 선거에서 재선된 박정희는 3선 개헌을 강행하였고(1969), 1972년에 비상계엄을 선포하여 국회를 해산하였으며, 10월 유신을 단행하였다. 10월 유신은 '한국적 민주주의'라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민주적 헌정 체제를 부정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억압하면서 장기적인 독재 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3권(입법, 사법, 행정)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규정한 법이다. 박정희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정권의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1972년 10월 17일에 대통령 특별 선언을 발표하여 국회 해산, 정당 및 정치 활동 중지, 비상계엄령 등을 단행하고, 종신 집권을 위한 유신을 선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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