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소논문 (우당 이회영과 아나키즘)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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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머리말

II. 망명의 시작
1. 그의 오블레스 오블리주
2. 신흥무관학교의 설립
3. 자금난 속 독립운동

III. 이회영과 아나키스트들
1. 임정, 공산주의자와의 갈등
2. 아나키즘이란?
3. 우리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의열단

IV. 의문의 죽음
1. 마지막 만주행
2. 자살인가 고문사인가?

V. 맺음말

Ⅶ. 참고문헌

본문내용

I. 머리말

만약 지금 우리나라가 위험에 처해있고 당신에게 1)600억원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실제로 일제 강점기, 그런 상황에 있던 한 일가가 있다. 바로 우당 이회영과 그의 형제들인데 이 글의 첫 부분에서는 이들이 이 거금을 어떻게 사용하였는지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또한 우당 이회영의 일생뿐만 아니라 그의 동료들이었던 아나키스트 독립 운동가들이 어떠한 활 동들을 하였는지 와 아나키즘에 대한 간략한 소개도 할 예정이다.

II. 망명의 시작

1. 그의 오블레스 오블리주

이회영은 6남 2녀 중 넷째 아들로 흔히 말해 귀한 집 자식이었다. 그의 친할아버지는 이조판서를 지냈던 정승조였고 아버지는 이유승으로 역시 이조판서를 지냈던 인물이었다. 당 시 이러한 이름 있는 다른 가문의 자제들과는 달리 이회영과 그의 형제들은 국내에서 독립 운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었다. 특히 이회영은 신민회, 상동교회 등 국내에서의 활동에 제 약이 늘어나자 다른 형제들을 이끌고 먼 만주 땅으로 향하게 된다. 2)이를 위해 형제들은 대대손손 물려받은 전답과 가옥, 부동산 등을 팔아 40만원, 현재 물가로 계산하면 약 600억원 의 거금을 마련한다. 이회영의 아내인 이은숙의 회고에 따르면 형제의 집마다 남종여비가 무수하여 하속의 입을 막을 수 없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앞서 말했듯이 이러한 형제들의 행동은 당시 양반으로서 매우 희귀한 경우였다. 한일합방 조약을 나서서 체결한 3)을사오적뿐만 아니라 4)합방공로작이라는 이름으로 일제로부터 작위를 받은 양반들이 70여명이나 되었다. 후작 6명, 백작 3명, 자작 22명, 남작 45명 중 자결을 하거나 독립 운동을 하여 자격을 박탈당한 13명을 제외하고는 기꺼이 작위를 받았다고 한 다. 또 이들에게는 막대한 금액의 은사 공채가 주어지기도 하였다. 이 은사 공채는 말 그대 로 ‘공채’로 실제로는 거의 지불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이 양반들은 돈도 아닌 그저 종이 몇 장에 나라의 주권을 넘겼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이덕일, 『이회영과 젊은 그들』, 역사의 아침, 2009년
이호룡, 『아나키즘, 한국사 시민강좌 제 25집』, 일조각, 1999년
김태완, 「의열단의 로선과 활동(1919∼1925)」,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1996년
라송희, 「일제강점기 한인 아나키스트의 활동에 대한 비교 : 최갑룡, 박열, 이회영을 중심으 로」, 강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5년
EBS 「한국 근대 이회영과 신흥무관학교」, 2011년
조선왕조실록, 순종실록부록 10권, 1919년 1월 20일
네이버 지식백과, ‘신흥무관학교’,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위키백과, ‘아나키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