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5~6세기 백제(百濟)의 변천(變遷)(웅진(熊津)천도(遷都)와 사비(泗沘)천도를 중심으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웅진도읍기의 백제
1) 웅진으로의 천도과정
2) 공산성
3. 사비도읍기의 백제
1) 사비로의 천도과정
2) 부소산성
4. 백제의 변천과정
1) 정치
2) 문화
5.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백제는 기원 전 18년에 온조(溫祚) 집단에 의해 현재의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건국되었다. 4세기 중반에는 황해도부터 경기도·충청도·전라도 일대를 영역으로 하여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660년에 나당연합군(羅唐聯合軍)에 의해 멸망하였다.
백제의 시대 개관은 수도(首都) 천도(遷都) 중심으로 역사 전개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백제사의 시기는 1기 한성시대 전기(漢城時代 前期)(B.C. 18 ~ A.D. 369), 2기 한성시대 후기(漢城時代 後期)(369 ~ 475) 3기 웅진시대(熊津時代)(475 ~ 538), 4기 사비시대(泗比時代)(538 ~ 660) 총 네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제 1기에 해당하는 한성도읍기의 백제는 성읍국가(城邑國家)로 시작하여 마한을 통일하고 세력이 팽창함에 따라 근초고왕(近肖古王)대에 이르러 한강유역을 차지하였으며, 고구려의 남하를 막아낸 백제의 전성기라고 볼 수 있다. 제 2기는 이후 고구려의 침략을 받아 웅진으로 천도하기까지의 100년간이다. 475년 9월 고구려의 장수왕(長壽王)의 군사에 의해 개로왕(蓋鹵王)이 고구려군에 의해 피살(被殺)당했으며, 한성이 함락된다.
뒤이어 즉위한 문주왕(文周王)은 웅진으로 천도하며 제 3기 웅진 시대을 열었고, 성왕(聖王)은 백제의 마지막 부흥기라고 할 수 있는 제 4기 사비시대를 이어갔다. 2번의 천도는 백제의 역사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한성도읍기의 백제와는 다른 사회·문화를 형성했고, 정치·경제적으로도 한성시기와는 다르게 발전해 나갔다. 이에 본 발제문은 한성도읍기의 백제를 지나 5~6세기 웅진과 사비로 천도한 백제의 변천과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 웅진도읍기의 백제
1) 웅진으로의 천도 과정
4세기 말, 고구려의 장수왕(長壽王)(413~491)은 남진정책을 추진해왔고, 커져가는 고구려의 세력에 백제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장수왕의 군사적 압박이 한층 강화되자, 백제는 신라와 나제동맹을 체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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