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학회(朝鮮語學會)(말모이 작전을 중심으로)』

소개글

"『조선어학회(朝鮮語學會)(말모이 작전을 중심으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조선말 큰 사전을 만들게 된 계기

Ⅲ. 조선말 큰 사전 편찬의 시작
1) 조선어사전편찬회 창립
2) 말모이 작전

Ⅳ. 근대어로의 형성
1) 철자법 통일
2) 표준어 설정

Ⅴ. 조선어학회사건

Ⅵ. 조선어 사전의 남 · 북 분화

Ⅶ. 조선어 큰 사전의 의미

Ⅷ. 나가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한 나라의 민족성을 나타내는데 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언어이다. 언어는 그 나라의 민족성을 나타내며 그 민족의 공동체의 구심점 작용을 한다. 1929년 조선어학회는 조선어사전편찬회(朝鮮語辭典編纂會)를 결성하고 우리나라의 모든 언어를 모으기로 결심한다. 이러한 조선어학회의 행적은 식민지배하에 있던 조선에 민족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의 역할을 하는 한 부분으로 작용한다. 본 발제에서는 1929년 조선어학회가 왜 사전을 편찬하기로 결심하였는지부터 이 후 우리나라에 사전이 발간되기 시작하는 해방까지를 다루며 이 시기에 조선어학회의 활동이 어떠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보려고 한다.

Ⅱ. 조선말 큰 사전을 만들게 된 계기
조선어학회는 대한제국기 주시경(周時經), 이능화(李能和), 중심의 국문연구소를 연원으로 하여, 1908년 7월 7일 창립된 국어연구학회에서 현재의 한글학회까지 100년의 전통을 지니고 있다. 1920년 주시경의 제자인 장지영(張志暎), 이병기(李秉岐), 김윤경(金允經) 등에 의해 조선어 연구회가 재조직되고, 1931년 1월10일에는 조선어학회라는 이름으로 다시 창립되었다, 조선어학회의 취지문의 내용에는 “본회는 조선어문의 연구와 통일을 목적함”이라 명시되어있었다.
조선어학회의 다양한 활동 중 조선어학회의 <조선말 큰 사전>의 편찬시기는 본격적으로 실무가 시작된 1936년이고, 참여명단으로는 이극로(李克魯), 이윤재(李允宰), 정인승(鄭寅承), 한징(韓澄), 이중화(李重華) 등이다.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의 통일, 어휘 수집과 본격적인 풀이를 진행하였다. 글자의 표기법의 통일과 낱말 표준어의 정리가 먼저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사전의 원고 작성이 체계 있게 진행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각종 신문, 잡지, 소설, 시집 및 고전, 언해, 역사, 지리, 관제 등 기타 각 방면의 문헌들에서 널리 수집하는 한편 기관지『한글』의 독자들과 방학 때 시골에 가는 학생들에게 의뢰하여 각 지방 말을 수집하였다.

참고 자료

국사편찬위원회, 『한민족독립운동사』9, 국사편찬위원회, 1991.
허동진, 『조선어학사』, 한글학회, 1998.
최경봉, 『우리말의 탄생』, 책과함께, 2005.
최경봉, 「일제강점기 조선어학회 활동의 역사적 의미」, 민족문학사학회, 2006.
유호선,『한글학자들의 겨레사랑』, 국립중앙박물관, 2008.
최경봉,「일제의 일본어 상용 정책과 조선어학회」, 『내일을 여는 역사』, 서해문집,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