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나는 전설이다」 와 영화 <나는 전설이다> 비교 연구- 전설의 의미를 중심으로

목차

Ⅰ. 서론
Ⅱ. 원작 소설과 영화의 차이
Ⅲ. 소설 속 전설의 의미 : 옛 종족 최후의 생존자를 통한 근대의 아픔 치유
Ⅳ. 영화 속 전설의 의미 : 인류의 전설 VS 모두의 희망
Ⅴ. 결론

본문내용

코를 그러쥘 정도로 역겨운 썩은 내와 흉측하게 벗겨진 피부, 기괴한 울음소리, 우리가 ‘좀비’를 떠올린다면 이런 모습일 것이다. ‘좀비’는 부두교의 종교적 의식에서 유래한 살아있는 시체로서 1932년 빅터 핼퍼린의 영화 <화이트좀비>에서 처음 모습을 나타냈다. 그 후 조지 로메로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을 기점으로 하여 많은 영화와 소설들이 탄생했다. 요즈음은 ‘좀비’의 상품성에 치중한 영화와 소설들이 주류를 이루어 ‘좀비’만 나오면 자칫 B급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이 글은 ‘좀비’와 관련한 수많은 영화와 소설 중에서도 ‘좀비’의 상품성에 치우지치 않고 그만의 주제를 가지고 있는 원작소설「나는 전설이다」와 각색된 영화를 비교 분석하여 여타의 소설과 영화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작품 ‘나는 전설이다’ 만이 가진 특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나는 전설이다’는 기존의 소설과 영화와는 달리 인간의 내면에 중심을 두고 있다. 좀비로 변해버린 사람들 사이에서 홀로 남은 자의 외로움과 고독, 인간으로서의 역할을 ‘전설’이라는 표현을 빌려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소설 「나는 전설이다」에서의 ‘전설’과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서의 ‘전설’은 조금 다른 양상을 띤다. 먼저 Ⅱ장에서는 ‘전설’의 의미를 좀더 확실하게 파악하기 위해 원작 소설과 영화의 두드러진 차이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Ⅲ장에서는 소설의 몇몇 구절을 따와 「나는 전설이다」에서의 ‘전설’의 의미를 명확하게 밝히고자 한다. Ⅳ장에서는 영화의 몇몇 장면을 예로 들며 영화에서의 ‘전설’의 의미가 무엇인지 밝히고자 한다.

참고 자료

리처드 매드슨.『나는 전설이다』. 조영학 역. 황금가지, 2005.
프란시스 로렌스. <나는 전설이다>.2007.
김봉석. “‘화차’ 소설 VS 영화,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http://www.movieweek.co.kr/. (2012.3.19.최종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