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 하에서 성행하는 좀비 문화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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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에는 ‘좀비’들이 성행하고 있다. ‘워킹 데드’라는, 좀비가 가득한 어느 곳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는 천만 명이 넘는 시청자와 그 대단한 인기를 발판으로 벌써 여섯 개의 시즌을 끝마치고 새로운 시즌의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월드 워 Z, 새벽의 저주, 그리고 곧 우리나라의 배우 ‘이준기’가 출연할 레지던트 이블까지, 미국 내에는 수많은 좀비 컨텐츠들이 끓어 넘친다. 심지어 이러한 좀비의 인기는 미디어에만 국한되지 않고 현실에까지 등장한다. 2012년 10월 30일, 미국은 천 명의 참가자와 함께 좀비 대비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고,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블로그에 좀비 대재앙을 완벽하게 대비하는 방법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처럼 미국 내에서 좀비 관련 문화들은 끝도 없이 쏟아져 나오고, 미국인들은 끊임없이 그에 열광한다. 현대 미국 사회에서 좀비 문화가 꽤나 성행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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