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발의 등왕각서
- 최초 등록일
- 2003.11.07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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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왕발(王勃 ; 650~676)
해설
등왕각서(왕발)
본문내용
해설
원제는 『추일등홍부 등왕각전 별서(秋日騰洪符騰王閣錢別序)』이며,『등왕각시서(騰王閣詩序)』라고도 한다. 등왕각은 그 옛터가 지금의강서(江西) 남창시(南昌市)에 있다. 당 고조(高祖)의 아들 이원영이 등왕으로 봉해져 홍주 도독으로 지낼 때 이 누각을 세웠기 때문에 등왕각이라 부른다. 당 고종 상원 2년(675) 중양절(9월9일)에 홍주 도독 염공이 등왕각에서 주연을 열고 손님들을 청했는데 마침 왕발이 아버지를 뵈러 가는 길에 남창을 지나다가 이 연회에 참석하여 즉석에서 시와 서를 지었다. 전반부는 홍주 일대의 "번화하고 풍요로우며 인물은 뛰어나고 지세는 신령스러운(物華天寶, 人桀地靈)" 형세와 등왕각의 수려하고 웅장한 아름다움 및 연회의 성황을 그려냈다. 후반부에서는 타향에서 객으로 지내며 품은 뜻을 펼쳐 볼 수 없음을 탄식한다. 경치 묘사와 서정적 묘사를 결합시켜 단숨에 지어내어 흠잡을 데 없이 매끄럽다. 형식은 사육변려체(四六?麗體)이며, 대구가 뛰어나고 음운도 잘 맞다. 사조가 화려 우미하고, 전고를 많이 인용하였으나 조탁과 난해함에는 빠지지 않았다. 풍격은 소탈하면서도 원숙하고 힘이 있으며,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