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에세이(인간은 감성적인가 이성적인가?) 아리스토텔레스와 흄을 중심으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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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감성적인 존재인가, 이성적인 존재인가?” 이에 대한 논의를 위해서는 먼저 ‘감성적’과 ‘이성적’ 의 의미를 정의할 필요가 있다. 나는 ①일반적으로 쓰이는 감성, 이성의 의미 ②아리스토텔레스와 흄의 철학에 근거한 감성, 이성 개념, 이렇게 두 개의 의미를 구분해 사용할 것이다.
먼저, ①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이성적, 감성적이라는 말의 뜻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감성은 곧 감수성이라는 뜻과 같이 받아들여진다. 우리는 문학이나 예술 작품을 보고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사람을 감성적이라고 묘사한다. 감성적인 것은 곧 사적인 감정에 치우친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공적인 자리에서는 불필요하다는 일반적인 인식이 있다.
이성은 감성과 반대의 의미로 쓰인다. ‘이성을 잃는다’는 표현은 곧 냉정함을 잃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해타산에 밝고, 사사로운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들을 우리는 이성적이라고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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