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난쏘공) 독후감. 수시 6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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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었다. 이 책은 연작소설인데, 각 내용들은 모두물질적으로 부족한 사람과 감정적으로 부족한 사람의 갈등을 그려낸다. 물론 물질적으로 부족한 사람들이 더 안타깝게 느껴지는 내용이 대다수를 이룬다. 도시의 가난한 사람들이 살기 힘들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 일 줄은 몰랐다. 소설 속 인물들이 대단해 보였다.
이 책의 첫 에피소드에서 도입 시 제시한 문제가 엄청 흥미로웠다. 굴뚝에서 일한 소년 둘의 얼굴에 관한 이야기인데, 결국 문제가 잘못 되었다는 결론이 난다. 이 선생님은 결국 나중에 수학이라는 과목에서 물러나게 된다. 왠지 난쟁이들이 겪었던 불합리한 일은 지금까지도 일어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난장이 가족들은 ‘낙원구 행복동’에 살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의 상황을 살고 있다. 조상 대대로 살아오던 집이 헐값에 팔려 철거당하고, 뼈빠지게 일하지만 정당한 대가는 받지 못하고 결국 가장인 난쟁이는 자살로 생을 마무리 짓는다. 가족들은 은강으로 이사를 가, 3명의 자식들은 각각 공장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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