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 "광기의 역사" 요약
- 최초 등록일
- 2020.03.08
- 최종 저작일
- 20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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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푸코의 대표작 "광기의 역사"에 대한 요약본입니다. 방대한 분량으로 읽기 어려우셨던 분들 참고하세요.
목차
1. 르네상스 시기의 광기 : 파괴적 세계의 본질에 대한 앎에서 비이성으로
2. 대감호의 시대 : 고전주의 시대에서의 광기의 추방
3. 고전주의 시대의 광기의 식별과 인식
4. 근대로의 전환: 심리학의 탄생
5. 광기와 비이성의 분리 : 정신병원의 탄생
6. 광기의 변질과 가능성
본문내용
푸코 사유의 탄생을 알리는 이 기념비적인 저작, 광기의 역사는 출간 직후 격렬한 논쟁을 낳았다. 이 책으로 인해 인본주의적 휴머니즘은 철저히 부정되었고, 정신의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은 자신들의 정당성을 뒤흔드는 공격에 당혹해했다. 코기토의 해석을 두고 데리다와의 그 유명한 논쟁도 이어졌다.
그에 대한 무수한 반론과 비판에도 불구하고, 푸코를 읽음으로써 우리는 모더니티에 대한 강력한 이해방식을 획득할 수 있다. 그는 사회의 가장 어두운 영역에서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는 근대사회의 규율 방식을 읽어낸다. 푸코에 따르면 광기는 르네상스 시기(15-16C) 까지 세계의 파괴적 속성을 증거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고전주의 시대(17-18C)의 대수용과 함께 광기는 침묵당하고 비이성으로 정의된다. 그러다 결국 18세기 말 이후로 근대에 접어들면서 광기는 이성에게 완전히 굴복하여 부르주아적 질서 하에서 관리될 뿐이다. 광기는 세계의 진실을 품고 있던 강력한 힘에서 합리적 인간의 타자로 전락하여 부르주아적 질서의 규율 아래 관리되는데, 그것이 바로 근대 세계가 모든 불온한 것을 체제 내로 포섭시키는 방식이다. 이 주제는 감시와 처벌과 성의 역사로 이어지며 근대 사회의 구조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1. 르네상스 시기의 광기 : 파괴적 세계의 본질에 대한 앎에서 비이성으로
15세기에 광기는 문학의 주요한 소재로 드러난다. 중세 익살극의 어릿광대, 바보의 모습으로 나타날 뿐만 아니라, 식자층의 문학에서도 미치광이는 “이성과 진실의 한가운데에 자리잡는” 존재로 나타난다. 이는 15세기 후반까지 만연한 죽음의 주제에 대한 반작용으로 보인다. 사람들을 공포에 질리게 했던 세계 내부의 죽음의 이미지는 광기로 희화화되어 전환되었다. “미치광이는 음산한 죽음의 전조를 내보임으로써 죽음의 기세를 누그러뜨린다.
참고 자료
이규현 역, "광기의 역사", 나남,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