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천명 수필 '나비' 독후감

소개글

노천명 수필 나비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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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명의 수필 나비는 나비를 사랑하는 작가의 감정이 드러난 글이다. 시인인 그녀는 수필을 길게 쓰는 법이 없는데, 간결하게 주제에 맞는 말만 하기 때문이다. 시인다운 기질로 군더더기 없는 문장력을 구사하고 독자는 쓸데없이 긴 문장을 해석하며 읽을 필요가 없다. 그런데 나비는 실제로 산문시 정도의 길이로 단편문학으로도 보기 어려울 정도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혹자는 나비를 사랑하는 일이 뭐 얼마나 대단한 일이냐고 생각할 수 있겠다. 곤충 중에선 꽤 인기가 좋은 종이기도 하고 나비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은 시인으로서 당연한 의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노천명은 애벌레 종류는 질색하는데 글에 따르면 자신은 ‘병신스럽게’ 굴며 싫어할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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