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와 구조주의를 바탕으로 한 대조분석 가설을 비판하면서 나온 외국어습득이론의 가장 대표적인 크라센의 5대 가설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하고 그 가설의 장점과 단점을 본인만의 생각으로 작성하시오.
- 최초 등록일
- 2020.02.13
- 최종 저작일
- 2019.04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5,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1950-1960년대 성행했던 대조분석가설은 언어의 표면적인 구조를 중시한 구조언어학과 행동을 자극과 반응의 관계로 설명한 행동주의를 근거로 한 가설로, 말 그대로 모국어와 외국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해 그 차이점을 언어 학습에 기반으로 삼았다. 하지만 이 이론은 언어의 창의성을 무시하고 목표언어와 모국어 간의 상이성이 반드시 목표언어 학습에 오류를 유발한다는 가설도 증명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뒤를 이어 크라센은 1977년 제2언어 학습과 관련하여 모니터 이론(Monitor theory)을 발표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5가지 가설을 제시하였다. 일명 모니터 장치가설로도 불리는 모니터 이론은 외국어 학습이론 중 생득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언어의 습득과 학습을 독립적인 별개의 과정으로 구분함으로써 외국어 교수-학습이론에 큰 영향을 주었다. 모니터 이론의 5대 가설은 습득-학습 분리 가설, 모니터 가설, 자연 순서 가설, 입력 가설, 정의적 필터 가설 등 5대 기본 가설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다면 크라센의 외국어 습득이론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각 가설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고 장단점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1. Krasshen의 5대 가설
가. 습득-학습 분리 가설(The Acquisition-Learning Distinction Hypothesis)
습득-학습 분리 가설은 크라센의 이론 중에서 가장 토대가 되며 널리 알려진 가설로서, 말 그대로 언어를 ‘습득’하는 것과 ‘학습’하는 것은 다른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습득은 어린이가 모국어를 배울 때와 마찬가지로 학습자가 자연스럽게 대상언어가 쓰여지는 환경에 노출됨으로써 언어를 배우게 되는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의미한다.
참고 자료
박경수(1996), 외국어 교수론, 형설출판사1
이석형(1983), 언어습득 이론과 외국어 교육, 어학연구
정동빈(1993), 언어 습득론, 한신 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