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복수는 나의것' 비평문(관객에게 주는 ‘하드보일드’한 충고)
- 최초 등록일
- 2020.02.07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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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복수는 나의 것'을 보고 그 내용을 소주제로 나누어 영화 비평문을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착하다고 용서받을 수 없는 사회
2. 무언의 외침
3. 방관자
4. 영미는 왜
5. 누구의 탓?
6. 물 아래와 물 위, 결국 같은 인간
본문내용
복수 3부작이라는 타이틀보다도, ‘박찬욱’ 감독의 명성보다도, 나를 영화 『복수는 나의 것』의 CD까지 소장하게 만든 것은 ‘신하균’이라는 배우였다. 그의 모든 것을 좋아하는 한 팬으로서, 그가 출연한 영화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본 열혈 애호가로서 녹색 머리의 그가 등장하는 이 특별한 영화는 항상 지니고 있고 싶은 보물과도 같았다. 처음에 이 영화를 봤을 때는 녹색 머리의 신하균에게 집중하느라 다른 부분에 특별히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몇 번 다시 보고 나니 안 보이던 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그의 녹색 머리는 색 이상의 많은 의미를 담고 있었기에.
착하다고 용서받을 수 없는 사회
‘류(신하균)’는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인으로 공장에서 일하며 병에 걸린 누나와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누나에게 신장을 이식하려고 했지만 자신의 혈액형이 누나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장기를 불법으로 알선하는 곳에 찾아간다. 하지만 그들에게 자신의 신장과 돈을 빼앗기고 알몸으로 버려진 그. 불행하게도 곧 누나와 일치하는 장기기증자가 등장하고 결국 그는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애인 ‘영미(배두나)’와 한 아이를 유괴한다. 하지만 자신의 동생이 유괴까지 했다는 것을 알게 된 누나는 자살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괴했던 아이도 의도하지 않게 물에 빠져 죽는다. 이 모든 상황을 장기 알선업체의 탓으로 돌리고 그들을 죽임으로써 복수를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자신의 죽음뿐이다.
“전 착한 사람입니다. 성실한 근로자죠.” 영화의 시작과 함께 라디오에서 류의 사연이 등장한다. 자신을 착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류. 그는 분명 착한 사람이다. 누나를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신장까지 이식해주려고 한다. 아이를 유괴했을 때 그 아이가 무시를 해도 오히려 잘 대해주기까지, 아무튼 처음에 풍기는 인상부터 그는 착하디착한 인물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