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복지론-엘리자베스 구빈법과 구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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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구빈법은 1601년에 영국에서 제정된 법으로서, 종전의 산발적이었던 구빈법들을 집대성한 최초의 법이자 복지국가를 향한 국가 개입의 전조로서 평가된다.
여기에서는 빈민을 노동능력의 소유 여부를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즉 노동능력이 있는 빈민, 노동능력이 없는 빈민, 보호자가 없는 아동 및 건강하고 노동능력이 있는 빈민(오늘날 용어로는 실업자이지만 그 당시는 부랑자와 범죄자의 이미지가 포함되었다)에게는 작업장에서 강제 취로를 하게 했는데, 이곳에서 도망쳐서 구걸하거나 일하기 싫어하는 게으른 자에 대해서는 교정원에 1년간 감금하여 중노동을 시켰다. 노동능력이 없는 빈곤자(노인, 만성질환자, 시각장애인, 정신장애인)는 구빈원이나 의료원에 입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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