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청춘이 내게 들려준 것 - 윤동주 시인의 삶과 그의 작품 「서시」와 「쉽게 쓰여진 시」를 바탕으로

소개글

윤동주라는 시인이 내게 들려준, 작지만 깊은 속삭임에 대하여.
시론 수업 A+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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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구체적인 작품의 예시로 먼저 윤동주의 가장 유명한 시 「서시」를 살펴보자. 이 시에도 주체가 우러러 보는 대상인 ‘하늘’은 ‘한 점 부끄럼’ 없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순결함을 의미하며, 현실과 지상을 의미하는 ‘잎새’는 그와 반대되는 인간적인 모습의 그의 삶을 의미한다. 그 이질성이 빚어낸 부끄러움에서, 이 시는 대상인 A가 A를 생각하는 반성의 어조로 쓰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주체가 자신을 대상화하며, 대상은 주체에서 나와 주체로 돌아가는 원형의 운동 형태로 재귀적인 성격을 띤다. 시는 반성에서 그치지 않는다. 괴로움과 참회의 부정성은,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라는 긍정의 마음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때 시에 등장하는 ‘별을 노래하는 마음’은 곧 희망과 평온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그려지고 있다. 그리고 그 희망의 기저에는 사랑이 자리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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