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직『목회심리학』서평
- 최초 등록일
- 2020.01.22
- 최종 저작일
- 20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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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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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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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서의 제목은 『목회심리학』이다. 하지만 책의 저자가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의 내용은 ‘목회자에 대한 이해’를 다루고 있다. 우리 한국 교회의 경향인지, 아니면 우리 학교의 경향인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사람들이 목회자 개인보다는 목회라는 그 사역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 고민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 우리가 흔히 ‘어떤 목회자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과 고민을 하기도 하지만, 이는 대부분 목회자에 대한 이해를 위한 것이 아니고 어떻게 하면 올바른 ‘사역자’로서 세워지는가에만 집중하는 질문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목회자를 한 사람의 사람으로 보고, 목회자라는 한 대상에 대한 이해를 다각도로 살펴본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책을 읽어가면서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로, 또 현재 목회를 하고 계시는 나의 아버지와 우리 가족에 연관지어 적용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렇게 하니, 본서에서 말하는 목회자에 대한 여러 가지 다양한 각도에서의 이해를 통해 나의 삶과 우리 가족의 모습들이 더욱 입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나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로의 성격을 돌아보고, 어떤 특징을 지녔는지에 대해 고민할 때가 많이 있었다. 그런데 본서에서 목회자의 인격과, 성격장애적 요소에 대해 다루는 것을 보고, 나는 나 자신이 ‘어떤 부류에 해당하는 사역자인가?’에 초점을 두고 읽어나가게 되었다.
그런데 그중에 정말이지 딱 맞아 떨어지는 내용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저자가 일중독자인 목회자들에게 보이는 특징 중 하나로 강박성 성격 장애의 모습이 있다고 설명하는 부분이었다. 나는 해당 내용을 읽자마자 ‘아! 이건 나의 특징에 대한 부분을 다루는 본문이구나’라고 스스로 생각할 만큼 나에게는 일중독자적인 모습이 있었다.
아마 이것은 어릴때부터 쌓여온 나 자신에 대한 부족한 자신감과 보상심리 때문에 이런 부분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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