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 분석 - 닌텐도 CEO “야마우치 히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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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기업 ‘닌텐도’. 닌텐도의 명성은 비단 아시아뿐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지도를 지니기에 세계의 학부모들에게 ‘Nintendo’는 아예 게임의 대명사처럼 쓰일 정도이다. 그런데 이러한 닌텐도는 본래 게임메이커가 아닌 화투 제작회사에 불과했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그 화투 회사가 어떻게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거대 게임회사가 되었을까. 이러한 닌텐도의 방향을 확립한 것이 바로 닌텐도의 3대 경영자인 ‘야마우치 히로시’로, 그가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 지금도 닌텐도에는 그의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야마우치 히로시는 누구인가
야마우치 히로시(山内 溥)는 닌텐도의 3대 경영자로, 1949년부터 2002년까지 반세기 동안 닌텐도를 운영해 온 인물이다. 포브스에 의하면 2008년에는 재산이 약 78억 달러로 일본의 부호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하는 등 본래 화투 메이커였던 닌텐도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끌어올린 인물인 그는 독자적인 경영철학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원맨 경영자로 그의 활동 당시의 닌텐도 의사결정은 대부분이 그의 영향 아래에서 이뤄졌다고 한다. 이는 나쁘게 말하면 독재적인 경영이라 할 수 있으나 평소 사원들의 신뢰는 두터웠다고 한다. 또한 사업 수완뿐만 아니라 요코이 군페이, 미야모토 시게루, 이와타 사토루 등의 인재를 발굴해 적절한 자리에 앉혀 재능을 개화시키는 등 뛰어난 안목 역시 돋보인다.

그가 사장이 되기까지
1927년 교토에서 출생, 그는 닌텐도 창업자 야마우치 후사지로의 증손자에 해당한다. 어릴 적에 데릴사위였던 아버지가 애인과 사랑의 도피로 실종된 뒤에 조부모에게 길러진다. 아버지가 실종된 관계로 그가 닌텐도의 차기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었으나, 정작 당사자는 도쿄에 나가 놀고 싶다는 분방한 태도로 상경해 와세다 대학 법학부에 입학하여 할아버지로부터 받은 시부야 의 외딴집에서 살며 도쿄에서 자유로운 청춘을 만끽한다.

참고 자료

https://www.nintendo.co.jp/corporate/index.html,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기업소개.
https://bnl.media/2018/09/BNL-History-Nintendo.html,任天堂：驚きを生んだ出会いの歴史,
2018.09.21, 丸山裕貴.
https://wired.jp/2013/09/25/hiroshi-yamauchi-dies/, 任天堂が引き継ぐ「山内溥氏の魂」とは,
2013.09.25, Chris kohler
David Sheff. (2009). 닌텐도의 비밀(김성균, 권희정 옮김). (원서출판 1993). 이레미디어
Jeff Ryan. (2015). 닌텐도는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는가(박기성 옮김), (원서출판 2011). 에이콘
김영한. 2009. 닌텐도 이야기. 한국경제신문
김정남. 2010. 닌텐도처럼 창조한다는 것. 북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