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아이들 서머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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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인생에서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수업들을 강요받으며 억지로 교실 안에 앉아 시간을 허비하고 있을까?‘
대한민국에서 의무교육을 받으며 살아온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의문을 가졌을 것이다. 나 역시 어릴 적부터 공부와 성적을 중요시 하는 부모님에 의해 기계적인 학습을 하며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반항하고 거부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럴 수 없었다.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이미 ‘공부를 안 하면 인생이 망한다’ 라는 개념이 머리에 박혀 있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다른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정해진 틀을 쉽게 깨지 못했을 것이다. 이러한 교육의 틀을 깨고 생각을 실천으로 옮긴 사람이 바로 이 책에서 섬머힐이라는 학교를 세운 닐이다.
학교에 아이들을 맞추기 보다는 아이들에게 맞추는 학교. 아이들에게 학습을 강요하지 않고 자유를 주는 학교. 책을 읽기 전 까지는 이런 학교가 실제로 존재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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