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통속연의 96회 유언 조서를 받들어 사마씨가 정권을 잡고 인수를 반납한 장군은 한 겨레가 다 살해되었다
- 최초 등록일
- 2019.12.22
- 최종 저작일
-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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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후한통속연의 96회 유언 조서를 받들어 사마씨가 정권을 잡고 인수를 반납한 장군은 한 겨레가 다 살해되었다 한문 및 한글번역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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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欲知烈婦爲誰, 下回再當報明。
욕지열부위수 하회재당보명
열부가 누군지 알려면 아래 97회에서 다시 보고해 밝히겠다.
曹爽一庸奴耳, 不度德, 不量力, 竟以一時之僥倖, 入爲首輔, 就使小心謹愼, 猶難免覆餗之凶;
조상일용노이 부도덕 불량력 경이일시지요행 입위수보 취사소심근신 유난면복속지흉
覆餗(죽 솥 안에 든 음식물, 속; ⾷-총16획; sù)之禍:재상의 소임을 정속(鼎餗), 직무를 감당하지 못하는 것
庸奴: 하인 멍청한 놈. 바보
조상은 한 바보로 덕도 헤아리지 못하고 힘도 헤아리지 못해 마침내 일시의 요행으로 재상으로 들어갔다면 조심하고 근심했어도 직무 감당 못하는 흉함을 면했기 어렵다.
況淫奢無度, 酒色是酖, 何晏, 鄧颺諸人, 毫無偉略, 引爲謀士, 兄弟中僅一曹羲, 猶有一隙之明, 而爽不肯從, 其能保家保國乎?
황음사무도 주색시탐 하안 등양제인 호무위략 인위모사 형제중근일조희 유유일극지명 이상불긍종 기능보가보국호
酖(짐새 짐{술에 빠질 탐}; ⾣-총11획; dān,zhèn)
偉略:훌륭하고 뛰어난 책략
하물며 황음무도하고 주색에 빠져 하안과 등양의 사람이 조금도 위대한 지략이 없지만 모사로 끌어들이고 형제중 겨우 한 조희가 오히려 조그만 현명함이 있지만 조상이 따르려고 하지 않으니 어찌 가문과 나라를 보전하겠는가?
當日卽無司馬懿, 吾知爽亦未必不亡也。
당일즉무사마의 오지상역미필불망야
未必不[wèibìbù] / 不得不[bùdébù] ~하지 않으면 안된다, 반드시~한 것은 아니다
당일 사마의가 없다면 나는 조상도 또 반드시 망함을 알 것이다.
惟懿之奸雄, 不亞曹操, 始則縱爽, 繼則賺爽, 終則拒爽, 玩爽於股掌之上, 卒使爽無噍類, 何居心之陰鷙若是!
유의지간웅 불아조조 시즉종상 계즉혐상 종즉거상 완상어고장지상 졸사상무초류 하거심지음지약시
阴鸷[yīnzhì]① 음험하고 흉악하다 ② 음흉하고 악랄하다
유독 사마의처럼 간사한 영웅은 조조와 같아서 처음에는 조상을 놔주고 계속해서는 조상을 속이고, 종내에는 조상을 거부하여 조상을 손바닥 위에 놀리니 마침내 조상 가문을 살아남지 못하게 하니 어찌 마음이 이처럼 음흉하고 악랄한가?
참고 자료
중국역조통속연의 후한통속연의, 채동번 저, 중국 삼진출판사, 페이지 560-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