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감상문)] 똥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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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청년 다룬 휴먼드라마

모든 사람이 그러할 듯 이 영화를 선택한다면, 그것은 아마 정우성이란 배우 때문일 확률이 높다. 영화 ‘비트’에서 최근의 각종 CF까지 멋진 청춘스타로서의 면모에 반했기 때문이든, 아니면 상처 가득 촌스런 얼굴로 바보처럼 웃는 그의 의외의 모습이 담긴 이 영화 포스터에 놀랐기 때문.


*평범한 삶 보듬는 시선 따뜻

‘똥개’는 똥개라는 별명으로 더 자주 불리는 청년 철민(정우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똥개란 별명에서 짐작되듯, 형사인 아버지(김갑수)와 함께 사는 철민은 제대로 되는 것 하나 없는 인생이다. 사고를 쳐 고교를 중퇴한 그는 폐차장에 취직하고도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리며 아버지 속을 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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