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화 과정 - 봉건 화 메커니즘 -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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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절. 서론
제2절. 중세의 세력결합상태에서 중앙집중적 힘과 지방분권적 힘들
제3절. 민족이동 이후의 인구증가
제4절. 십자군전쟁의 사회발생사에 관한 몇 가지 관찰들
제5절. 사회의 내부 확장 : 새로운 기구와 장치의 형성
제6절. 고대사회와 비교하여 중세사회구조의 새로운 요소들
제7절. 봉건제의 사회발생사
제8절. 중세 연가 및 궁정 일상의례의 사회발생사

본문내용

제1절. 서론

프랑스의 절대왕정은 아주 오랜 기간에 걸쳐 이루어진 발전의 산물이다. 카롤링거왕조에서 카페왕조로 넘어가는 과정에선 독일황제의 중앙권력은 프랑스 왕의권력보다 더 강했다. 하지만 그 시기 이후 독일의 왕권은 약화되고 프랑스의 왕권은 꾸준히 강화된다. 그렇게 부르봉왕조까지 지속된다.

제2절. 중세의 세력결합상태에서 중앙 집중적 힘과 지방분권적 힘들

서구사회의 중앙 집중적인 이 메커니즘 전조는 왕들이나 관료들의 사망 시 가족 외의 다른 사람에게 넘기기가 그만큼 더 힘들어져 다른 사람에게 이양하기가 더 힘들어지게 만들었다. 중세사회, 특히 초기 중세사회에서 지방분권적 힘들이 중앙 집중적 힘을 항상 새로이 제압하게 만드는 요소는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으며, 이 시대의 역사가들도 여러 형태로 강조했던 것이다. 함페(Hampe)는 봉건화를 모든 변화의 외적 원인으로 이해하지 않는다면 원심적 힘과 이 사회의 왕권을 구속하던 메커니즘의 근본적 특성을 극히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봉건 화라는 이 특수한 지배형태와 지배 장치는 특수한 경제 형태와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물물경제’와 ‘화폐경제’이다. 이 두 경제 형태는 절대적으로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기 쉽고, 실제로 대립에 대한 관념은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같은 농업 위주의 전사사회에서 그 발전과정은 보통 두 단계로 나누어진다. 그것은 한번 영토를 확장하고 정복하는 군사적 중앙통치자의 시기와 새로운 영토를 첨가하지 못하고 기존 영토를 유지, 보존하는 시기이다. 처음 단계에서는 중앙권력이 강하다. 중앙의 일차적 기능이 직접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차적 기능, 즉 심판권, 재판권 기능이 상실되면서 이름밖에 남는게 없다. 국경의 외적이 위협하지 않고 새 영토를 정복할 수 있는 길이 이런저런 이유로 막혀 있는 다른 시기에는 어쩔 수 없이 원심적 힘들이 우위를 차지하지만 어느 정도 평화가 유지되는 시기에는 중앙의 왕에 대한 의존도는 점점 낮아진다.

참고 자료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저. 박미애 역. 「문명화 과정2.」(한길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