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는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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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인천상륙작전 직후를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 영화는 우리에게 여러 시사점을 안겨준다. 각자 본 사람에 따라 와 닿거나 생각하는 부분이 다를 수는 있을 것이다.
나는 크게 ‘문화. 국제. 사회’라는 큰 틀에서 볼 수 있는 과점에서 ‘사회’ 관점에 관심이 많이 갈뿐더러 느끼는 부분이 제일 크다.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요즘 세태에서 많이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기도 하고 사람들의 여론이 쉽게 모아지고 서로의 생각과 말들이 쉽게 전달되어질 수 있는 디지털 시대가 되어 더 민감하다고 느껴져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물론, 다른 부분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거나 다른 관점은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다른 관점을 통틀어 같이 보아야 내가 중점 있게 봐둔 관점이 더 부각이 된다고 생각이 든다.
이제 우선 이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를 이야기해보자면, 1950년대 인천상륙작전 직후, 강원도 금산의 작은 마을에 유엔군들이 들어와 그 마을에 자리를 잡고 전쟁을 위한 착수를 그 마을에서 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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