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음의 사분법이란 무엇인가?, 정음의 형태 음운론적 표기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 최초 등록일
- 2019.11.30
- 최종 저작일
-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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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음의 사분법이란 무엇인가?, 정음의 형태 음운론적 표기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정음의 사분법이란 무엇인가?
2) 정음의 형태 음운론적 표기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본문내용
<정음>에서는 음절을 초성, 중성, 종성 그리고 현대 국어에는 소멸된 악센트로 해석해 각각 <형태>를 부여한 4분법으로 보았다. 한국의 현대 언어학에서는 악센트를 ‘성조’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 때 한국어의 ‘성조’는 음절 내부에 있는 음의 고저로 단어 의미를 구별하는 중국의 ‘성조’나 어느 음절을 <강하게> 발음하느냐에 따라 단어의 의미를 구별하는 영어의 <강약악센트>와는 다르다.
당시 <정음>의 '성조'는 일본 도쿄방언의 <고저 악센트>와 같은 것으로 해석된다. <고저 악센트>는 음절 내부가 아니라 단어 단위에서 어느 음절을 높이는가, 어디부터 낮아지는가 등으로 단어의 의미를 구별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아노 하시데 다베테’ (저 *hasi-de 먹어라)라는 문장 내 *haside 단어 단위의 고저에 따라 의미가 구별된다. ha를 높여 고저저(高低低)의 억양이라면 ‘젓가락으로’라는 뜻, 저고저(低高低)의 억양으로는 ‘다리에서’, 저고고(低高高)의 억양이라면 ‘끝에서’라는 뜻이 된다.
언어의 <음>은 자음 혹은 모음 같은 <분절음>으로서만 형상되는 것이 아니라 <초분절적 요소> 또는 <프로소디> 즉, 소리의 고저와 관련된 요소 혹은 강약 등 분절하기 어려운 요소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음>의 창제자들은 음을 문자로 만들기 위해 이러한 <음의 고저>까지 <형태>를 부여하고자 하였다.
예시로 <정음>에서는 /son/이 높게 발음 되면 '손'(手), 낮게 발음되면 '손님'(客)을 뜻했다. /sol/이 높으면 '소나무'(松), 저고조이면 먼지떨이나 풀칠에 쓰는 '솔'을 의미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