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눌의 원돈성불론을 통한 십우도 이해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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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십우도의 성립과정
3. 보명과 곽암의 십우도
4. 『원돈성불론』과 십우도
5. 나가는 말

본문내용

오늘날 사찰 벽화의 주요 소재 중 하나인 十牛圖는 수행의 단계 또는 과정을 열 장면의 그림으로 표현한 것을 일컫는다. 소를 찾고 길들이는 목동의 이야기에 마음을 찾아 조복 받는 수행을 비유하고 있으므로 ‘소를 찾는’ 의 의미를 중심으로 ‘尋牛圖’라고도 하고, ‘소를 길들이는’ 내용을 중심으로 ‘牧牛圖’라고도 부르지만, 하나의 큰 이야기를 열 개의 장면으로 나누고 있으므로 ‘십우도’라 칭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림에 등장하여 소를 찾는 목동은 수행자를, 아직 야생의 상태인 듯 목동에게 길들지 않았음을 상징하는 검은 소는 수행 이전의 마음 상태를 비유한다. 점차 목동에게 길들어 가는 과정은 검은 소가 흰 소로 변화하는 것으로 표현하며, 무명을 벗어나 깨달음을 이룬 것은 완전히 변한 흰 소를 타고 피리를 불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상징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십우도를 설명하는 방식이다. 대체로 마음 조복 받는 수행을 주제로 삼고 있으며, 비유적으로 수행을 설명하고 있는 그림이 십우도이므로 『원돈성불론』의 설명을 접목하여 본다면 십우도라는 텍스트 역시 더욱 상세히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으리라고 보아 이 주제를 선정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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