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김도영 감독 "82년생 김지영"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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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부터 관람이지만, 11살 딸 데리고 영화 관람하고 돌아왔다. 영화를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하게는 그저 재미나 있어 라고, 혹자는 영화를 통해서 영감이라도 얻으려고, 그리고 또 무엇이 있을까? 세상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가 궁금한 이도 있다. 바로 나 같은 경우이다. 페미니스트에 대한 이야기로 한정하여 이야기 할 것이 아니다. 남자와 여자의 문제는 역사적 시기에 따라, 주어진 영토에 따라, 정치적인 환경에 따라, 왕정이냐 아니면 공화정이냐에 따라서도 달랐다. 뿐만 아니라 , 종교적 관점에서도, 지리적 관점에서도 우리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왔고 현재도 진행 중이고 앞으로의 역사 역시 어떻게 변해 갈지 정확히는 아무도 모른다.
과거의 시대에는 분명 여자보다 남자가 지위 적 우위에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반드시 그렇다고 는 할 수도 없었다. 과거 몇몇 여자들, 특히 왕이나 공주 같은 경우에는 세상을 호령하기도 했으니까, 우리는 지금의 페미니스트 혹은 남녀 불평등에서 어느 한쪽의 주장만이 옳다고 단정하여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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