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와 문학]1980년대 민중문학과 홍희담의 깃발

소개글

"[현대사회와 문학]1980년대 민중문학과 홍희담의 깃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작가와 작품소개

2. 1980년대와 민중문학
2.1. 작품의 시대적 배경인 1980년대
2.2. 민중문학

3. 작품분석
3.1. 등장인물
3.2. 마르크스·앵겔스 이론
3.2.1. 리얼리즘적 측면
3.2.2. 혁명적 낭만주의
3.3. 작품의 문학적 형상화
3.3.1. 군부정권의 폭력성 고발
3.3.2. 지식인의 이중적 태도 고발
3.3.3. 미국의 위선적 태도 폭로
3.4. 한계

본문내용

1. 작가와 작품소개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1988년 『창작과비평』 봄호에 「깃발」이 실리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광주에서 송백회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많은 작품을 쓴 작가는 아니지만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하여 개인 속에 각인된 역사적 기억과 5·18의 체험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통의 근원을 치열하게 파헤치는 작품들을 썼다. 만약 ‘5월 문학’이란 말에 가장 적합한 작가를 들라면 당연히 홍희담을 들 수밖에 없을 정도로 5월을 소설 쓰기의 유일한 화두로 여겨온 작가이다.「이제금 저 달이」「김치를 담그며」「문밖에서」「그대에게 보내는 편지」등이 모두 5월 항쟁과 관련된 작품들로 2003년에 출간된 첫 작품집 『깃발』에 실려 있다. 「깃발」은 그중에서도 비교적 이른 시기에 노동자의 시각에서 광주 항쟁을 바라봄으로써 그 동안 지식인의 시각에 한정된 광주 항쟁의 역사적 의미에 진보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2. 1980년대와 민중문학
2.1. 작품의 시대적 배경인 1980년대
1979년 10월 26일 독재자 박정희의 죽음으로 80년대가 시작된다. 이는 이승만과 박정희로 이어진 20여 년의 독재정치를 종식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12일, 전두환이 주도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고 전국 도처에서 전두환의 강제 집권 음모에 맞선 시위가 시작된다. 전두환이 이끄는 신군부는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이 거세지자 계엄령을 선포하기에 이르고, 다음 해 5월쯤에는 전국 대부분의 도시에서 시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광주는 예외였다. 이에 본보기로서 희생양이 필요했던 신군부는 공수 특전단을 광주에 급파했고 그렇게 시작된 것이 5.18 민주화운동이다. 5월 27일 새벽 전남도청에 있던 시민군을 무차별 진압하면서 5월 항쟁은 막을 내리게 되는데 열흘 동안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자국 군대의 칼과 총으로 무자비하게 학살당한, 4·3항쟁과 함께 한국 현대사상 최악의 국가 폭력으로 기록될 일이 광주에서 벌어졌던 것이다.

참고 자료

종철,『정책과 지역발전』vol.3, 조선대 정책대학원, 1999.
정문권, 이내관, 「광주민주화운동의 문학적 형상화 : 홍희담의 『깃발』을 중심으로」, 『한국언어문학』 제66집, 한국언어문학회, 2008.
차원현, 「5.18과 한국소설」, 한국현대문학연구, 2010.
강일우,『20세기 한국소설 41편』, 창비, 2006.
김광길·심원섭,『문학비평이란 무엇인가』, 국학자료원,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