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 과거의 ‘나'를 반성하고, 현재의 ‘나'를 성찰하여, 미래의 ‘나’를 계획하는 ‘자기서사’ 쓰기
- 최초 등록일
- 2019.11.19
- 최종 저작일
- 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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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거의 나를 돌아보았을 때 그렇게까지 열심히 공부를 했던 학생으로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무엇을 해야할지, 그리고 공부를 한다고 해서 미래의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자책과 조금은 무능한 행동을 하면서 사건을 회피하려고 했던 것 같다. 공부를 한다고 해서 내가 변화하는 것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는 채 시간이 흘러가게 되었고 19살에 본 수능은 그렇게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대학에 대한 희망과 열의보다는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만 남긴 채 살아간 사람인 것 같았다.
그렇게 대학을 간다는 핑계로 수능 공부를 한다는 핑계로 재수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다. 이미 내 인생 3년이라는 시간동안 수능이라는 생각은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고 오히려 좌절감만 조금씩 느껴졌다고 생각했다. 과거의 나의 반성이라면, 아마 아직 어린 나이임에 불구하고 너무나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그러한 불안감에 의해 발생하는 회피작용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어디 대학을 가야할지,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꿈에 대해 제대로 생각하지도 않았고 밖으로, 조금씩 사람들에게 잊혀지는 방향으로 내 자신을 밀어 넣은 듯한 기분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 내가 가만히 있는다고 해서 세상은 멈추지 않았고 나 또한 나이가 먹어가고 있으며 결국에는 어떠한 일을 해야하고 그 일을 한다면 내가 관심이 있고 잘하는 분야를 통해 나아가는 방향 외에는 큰 답이 없었다고 생각했다. 시간적으로 이렇게 여유가 있는 시간동안 그저 시간을 하루 하루 보낸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고 이러한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있던 내 자신을 버리고 새롭게 태어나서 다른 새로운 것을 내가 스스로 배우고 만족함을 느껴야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남들보다 조금 늦게 깨달을 수도 있으며,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의 20살 수능 준비 과정, 대입 시험의 과정은 이렇게 이루어졌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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