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심훈의 상록수
- 최초 등록일
- 2019.11.19
- 최종 저작일
-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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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에게 있어서 상록수는 지루한 소설이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학생 시절 상록수를 배웠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아무런 생각 없이 교과서에서 줄줄줄 읽기만 할 때 보다는 감회가 새로웠지만, 오랜만에 읽은 상록수는 역시나 썩 재미있는 소설은 아니었다. 그러나 당시의 독자들에게는 꽤나 신선한 작품이었나 보다. 친일지주, 악덕 고리대금업자와 계몽운동을 전개하는 열정 가득한 두 연인을 동시에 등장시켜 조선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그려냄으로써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앞서 말했듯 이 작품은 농촌계몽운동을 소재로 한 동아일보의 창간 15주년 기념 장편소설 현상모집 당선작인데, 동아일보는 ‘브나로드’(‘민중 속으로’라는 뜻의 러시아어) 운동의 일환으로 공모전을 기획하였다. 공모작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조선의 농ㆍ어ㆍ산촌을 배경으로 하여 조선의 독자적 색태와 정조를 가미할 것, 둘째, 인물 중에 한 사람쯤은 조선 청년으로서의 명랑하고 진취적인 성격을 설정할 것, 셋째, 신문소설이니 만치 사건을 흥미롭게 전개시켜 도회인 농ㆍ어ㆍ산촌을 물론하고 열독할 것. 이러한 조건들 속에서 작가가 꾀한 방도는 실제 계몽운동의 주역인 ‘최용신’이라는 실존인물을 발굴해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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