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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버지니아 울프
2. 줄거리
3. 후기 및 책 문장
4.참고 및 문헌

본문내용

. 버지니아 울프
버지니아 울프는 제임스 조이스와 함께 의식의 흐름이라는 새로운 서술 기법을 발전시킨 20세기 초의 실험적인 작가로 꼽힌다.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학자이자 비평가였던 레슬리 스티븐과 줄리아 프린셉 덕워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13세가 되던 해인 1895년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처음으로 신경 쇠약을 겪고, 1904년 아버지마저 죽자 신경 쇠약이 재발하여 자살을 기도한다. 이후 그녀는 화가인 언니 버네사와 함께 블룸즈버리로 이사하여 케임브리지 대학 출신의 지식인, 예술가들과 교류한다. 버지니아가 주축이 되어 활동한 이 모임은 훗날 블룸즈버리 그룹으로 알려진다. 1912년에는 그룹의 일원이던 레너드 울프와 결혼한다. 1927년에 두사람은 호가스 출판사를 차려 T.S. 엘리엇, E.M. 포스터의 작품들을 출간하고, 버지니아는 평론, 집필,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1939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울프 부부는 시골집으로 피신하지만, 갈수록 심각해지는 전시의 불편과 정신적 고통으로 버지니아는 남편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기고 이른 아침 강에서 스스로 삶을 마감한다. 버지니아는 탁월하고 비범한 일련의 실험을 하는 동시에 개인들의 삶과 사회적·역사적 힘 사이의 관계를 그려 내는 새로운 방식들을 추구했다.
버지니아가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던 시대적 배경인 20세기 초반의 영국은 빅토리아 시대의 끝자락, 자유주의적 제국주의의 황혼기이다. 이 시기는 빅토리아 시대 말기의 영향과 관습으로부터 벗어날 수만은 없었던 동시에, 견고하던 빅토리아 시대의 구조가 내부로부터의 균열로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던 시기였다. 버지니아는 전형적인 빅토리아 시대의 인물인 동시에 빅토리아 시대에 저항한 인물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당시 울프는 기존 작가들을 격렬하게 비판하면서 의식의 흐름이라는 서술기법을 제안했다.

참고 자료

우정렬, 연세대학교 대학원,[2003]
“자유주의적 근대성에 내재된 불안 개념 연구 : 버지니아 울프의 『등대로』에 대한 정치적 독해”
버지니아 울프, 최애리 옮김, “등대로”, 열린책들,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