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시문학 분석(전기적 읽기)
- 최초 등록일
- 2019.10.31
- 최종 저작일
- 2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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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지용은 한국 역사에 남은 대표적인 시인이지만, 한국전쟁 당시 그가 납북(拉北)하던 중 폭격에 휘말려 사망했다는 기록에 의해 정지용 문학은 1988년까지 해금 상태를 유지한다. 시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그의 작품은 교과서에 실리지 않았고, 일반 시집으로도 공개되지 않아 세상에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다.
30여 년이 흐른 오늘날에는 정지용의 시를 정확히 외우지는 못해도 <향수>와 같은 유명한 몇 개의 시가 명성을 얻고 그의 이름 세글자에 한국의 어려운 시대를 떠올리며 애수에 젖는다. 정지용은 누구일까?
목차
Ⅰ 서론_ 정지용은 누구인가?
Ⅱ 본론_ 정지용의 이야기
1. 정지용의 생애
2. 정지용을 만나다- 『1935 초판본 정지용 시집』을 읽고
1) ‘순간’의 외로움과 황홀함에 대하여- 유리창
2) 마음 둘 곳을 잃은 상실감에 대하여- 고향
3) 톱니바퀴 인생에 대하여- 시계를 죽임
Ⅲ 결론_ 「부당하게 늙어간」인간, 정지용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I. 서론- 정지용은 누구인가?
정지용 문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의 성장 과정이나 문학적 체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서정시란 작가 자신의 감정이나 정서를 운율적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하 본론에서는 정지용의 삶의 흔적으로 토대로 그의 작품을 살펴보기로 한다.
II. 본론- 정지용의 이야기
1. 정지용의 생애
1902년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12세에 결혼을 하고, 1918년 후문 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한다. 이듬해 12월에 『曙光』창간호에 「三人」을 발표한다.
이 소설은 조·이·최 씨의 세 사람이 옥천으로 귀향하는 과정을 담은 단편소설로, 주인공인 조군은 형편이 어려운 환경에서 어머니의 고생을 발판으로 유학을 간다. 한편 아버지는 첩을 두고 처자를 돌보지 않는 인물로 그려진다.
정지용은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집안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소실을 거느리고, 농사일이 서툴러 집안일을 등한시하는 아버지에 대한 불만을 조군을 통해 발산하고 있다.
2. 정지용을 만나다- 『1935 초판본 정지용 시집』을 읽고
1) ‘순간’의 외로움과 황홀함에 대하여 - 유리창
이 작품은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비애를 노래한 시로 1연 10행으로 이루어진 서정시이다.
추운 겨울날 유리창에 기대어 서니 ‘琉璃에 차고 슬픈 것이 어린거린다’. ‘차고 슬픈 것’이 상징하는 입김을 통해 화자는 잃어버린 아이의 형상을 느끼고, 유리를 닦고 닦아서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죽은 아이를 만나고자 한다. 그러나 ‘새까만 밤’, 즉 죽음의 세계는 유리창에 단절되어 그리움만 깊어간다.
참고 자료
김신정 외 공저,『현대시론』, 한국방송통신대출판문화원(2015)
정지용 저, 『1935 초판본 정지용 시집』, 그여름(2016)
이숭원 저, 「정지용의 생애와 시적 성장에 대한 연구」, 서울여자대학교(1996)
「정지용」, 나무위키, http://namu.wik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