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으로 만나는 나 <수업을 통하여 발견한 나에 대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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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정말 배워보고 싶었고, 연극에 흥미가 있던 참에 학과 동기와 함께 강의를 신청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주에 나오지 못하여 아쉬웠다. 그렇게 한 주가 지나고 나에게 첫 수업이 진행되는 날 설레는 마음으로 강의실에 입장하여 교수님과의 첫 대면이 있었고, 처음 진행부터 끝날 때 까지 생각보다 재밌고 어색함은 뒷전으로 밀어두고 교수님의 지도에 따라 열심히 참여하였다. 그렇지만 실제로 ‘연극’이라는 행위를 시작할 때에는 나를 온전히 버리고 연기라는 것을 통하여 다른 나를 보여준다는 것은 생각만큼 수월하지 못했다, 언제나 나는 ‘나’라는 사람을 보여줄 때에 내 성격은 이렇다, 나는 이런 것을 잘한다. 등의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에 익숙했지 평소와는 다른 나를 보여주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었고 부끄럽기도 하였고 무엇보다 내 모습을 더 잘 보이고 싶어 하는 모습 때문에 역할 입기가 힘들었다. 물론 이러한 과정들은 여태껏 해왔던 수업을 통하여 나를 바라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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