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 감상 감상문 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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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8일 국립 중앙 박물관에 공예 전시를 보러 갔다. 인상적이었던 불교조각, 흑유자로 단락을 나누어 감상문을 작성해보겠다.
가장 처음 불교전시관에 가니 내 몸의 3배 정도 되는 불상 6개가 3면을 둘러싸는 공간이 나왔다. 나는 불교신자가 아님에도 그 공간에 가니 불상의 영험함과 경외감이 느껴져 감탄사를 절로 내뱉었다. 두 번째로 감탄했던 불교조각은 송나라 때 만들어진 보살이라는 작품이다. 후대 보수 때 채색한 거라고 하는 흰색, 붉은색 등은 시간이 지나자 흉하게 바래있어 아쉬웠지만, 나무로 조각한 거라고는 믿을 수 없이 묘사가 사실적이고 부드러운 미를 가지고 있었다. 천이 여러 겹 쌓인 모습, 보살의 팔을 두르는 천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 눈을 감고 명상을 하는 듯한 표정을 너무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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