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감상 아원 갤러리 공예품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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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쪽에 있는 아원 갤러리에 공예품 전시를 보러 갔다. 나는 전시회를 보러 가기 전 볼 전시품에 대해서 그다지 많은 사전 조사는 하지 않고 가는 편이다. 왜냐하면 사전 조사를 많이 할 경우 실제로 전시품을 보았을 때 그 감흥이 떨어질까 두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전시도 사전 조사는 거의 하지 않은 채 갤러리의 위치만 알고 찾아 갔다. 공예품을 보기 전에 대략적으로 어떤 공예품이 전시 되어있을지 상상해보았을 때는, 아무래도 안국역이니 전통적인 공예품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보았다.
처음 아원 공방에 들어서니 1층에는 판매용, 2층에 전시용으로 공예품들을 진열했다고 안내해주시기에, 1층을 최대한 간략하게 둘러보고 2층을 아주 자세히 보았다. (1층을 간략하게 둘러 본 이유는 혹시라도 생길 충동 구매욕을 막기 위해서였다. 지금 생각해도 그 결정은 아주 잘한 결정이다. 예쁘고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공예품이 정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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