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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아시아대외관계사 수업 기말 보고서로 A+ 받은 과제입니다.
한국의 서양사학 수용과정을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일본사학과 비교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다양한 참고문헌을 사용하고, 문서 양식 등을 직접 제작함으로써 보고서의 질을 높였습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일제강점기 이전의 한국사의 서양사학 수용의 역사
Ⅲ. 일제강점기 한국사의 서양사학 수용의 역사
Ⅳ. 해방 이후 한국사의 서양사학 수용의 역사
Ⅴ. 과제를 마치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한국사 연구에 있어, 서양사학은 근대적 역사연구방법의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하지만 한국사는 서양사학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는 없었다. 한국보다 산업혁명과 국민국가를 먼저 성취한 일본은 유럽의 역사연구방법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성립해 나갔고, 한국은 일본이 성립한 서양사학을 받아들이며 간접적으로 서양사학의 역사연구방법을 채득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사의 서양사학 수용의 역사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논의 될 수 없다.
기존 서양사학 수용에 대한 연구들도 이러한 점을 기본전제로 논의를 시작한다. 특히, 일제강점기는 가장 활발히 서양사학을 수용한 시기임과 동시에, 한국사가 큰 시련을 겪는 시기이기도 하다. 일본은 서양사학을 그들의 논리로 풀어갔고, 이는 곧 서양사학이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는 수단이 되었다는 것을 내포한다. 한국사는 일본으로부터 간접적으로 서양사학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면서, 식민사관의 논리가 한국사에 만연하게 되는 비극을 겪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연구는 일제강점기 당시 만들어진 식민사관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는데 주력하게 되었고, 실제로 한국사의 많은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기존연구들은 일본의 식민사관의 모순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한국사 속에서 서양사학의 역사연구방법론을 빌려 근대적 요소를 찾는데 주력하였다. 즉, 한국의 서양사학 수용의 역사는 식민사관 극복의 과정이라고 보아도 그다지 틀린 것이 아니다.
하지만 기존의 연구들은 식민사관 극복에 방점을 찍은 나머지, 총체적으로 한국사가 서양사학을 수용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었고, 이것이 어떻게 발전되다가 좌절, 변모되었는지를 통시적인 관점에서 조망하지 못했다. 더 나아가 식민사관의 주요 화두가 되는 조선후기 연구의 경우, 서양사학 기준에 맞춘 근대적 관점이 아닌 새로운 시각에서 이미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런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한국사에서 서양사학 수용의 역사도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풀어나가야 한다고 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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