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의 두 거장 청천, 소정 전시회 일간지와 미술전문잡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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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청전은 툭툭 치듯 먹물을 발라 산과 들, 혹은 하천의 계절 풍경을 온화하면서도 푸근하게 담아낸다. 반면에 소정의 붓질은 깐깐하면서 에너지가 넘친다.” 그리고 청전과 소정의 화풍을 비교하는 내용은 중앙일보, 문화일보, 조선일보 등 대부분의 일간지에 등장한다. 단순히 몇 년도에 그림을 그렸는지, 어떤 사람한테 그림을 배웠는지, 어떤 그림체인지 단순하고, 표면적으로 확인 가능한 것들을 언급한다. 예를 들어 “나무와 집, 논두렁과 마른 풀을 진한 먹으로 그리면서, 하늘을 과감하게 빼어버린 구도가 매우 독특하다.”와 같이 직접적인 방식으로 묘사한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이번 전시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반면에 전문잡지의 경우, “20세기가 길러낸 소정과 청전의 수묵산수화는 이전의 전통을 무엄하게도 혁파해버린 궁극의 단계였다. 그러므로 그것은 하나의 거대한 진화였다.”라는 문장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작가가 미술의 역사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에 대한 설명처럼 더 넓은 지식을 전달한다.

참고 자료

손영옥,“청전과 소정의 묵향, ‘한국화의 봄’ 다시 깨울까,” 국민일보, 2019. 6. 13.
http://m.kmib.co.kr/view.asp?arcid=0924072207.
이은주,“한국화의 두 거장 청전과 소정을 만나다,” 중앙일보, 2019. 6. 13.
https://news.joins.com/article/23432051.
최열, “과거에서 온 미래, 심전과 청전, 소정,” 월간미술, (2019. 6), 144-149쪽
손영옥,“청전과 소정의 묵향, ‘한국화의 봄’ 다시 깨울까,” 국민일보, 2019. 6. 13.
http://m.kmib.co.kr/view.asp?arcid=0924072207.
이동국, “청전과 소정, 한국화의 길,” Art in Culture, (2019. 5), 126-139쪽
홍진수, “‘모범생’ 이상범과 ‘자유인’ 변관식의 작품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갤러리 현대 ‘한국화의 두 거장-청전(靑田)·소정(小亭)’,”경향신문, 2019. 6. 13.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4171234001&code=960202.
최열, “과거에서 온 미래, 심전과 청전, 소정,” 월간미술, (2019. 6), 14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