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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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 처음 책의 제목을 듣고 조금 의문이 들었다. 물론 수업을 바꾸면 학교가 바뀌는 것도 맞지만, 학교가 바뀌어야 수업이 바뀐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학교가 바뀌기 위해서는 외부의 제도적 개혁을 통해 입시교육, 대학평준화, 서열체제의 개혁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책의 내용과 제목이 담고 있는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교육의 제도적 개혁을 통해 학교 내부의 구조를 규정하는 외부의 조건을 바꾸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이것이 교육의 근본을 바꾸는 것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교육의 근본이 바뀌려면 교실과 학교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무엇이 절대적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점은 이러한 것들이 상호작용하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사, 교육복지사 개개인의 변화가 학교의 커다란 변화의 시작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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