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죽음>
- 최초 등록일
- 2019.09.03
- 최종 저작일
- 2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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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프랑스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작가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죽음>은 한국에서 출간된 후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작가의 인기와 책 제목의 무게감이 독자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듯 보인다.
소설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 나는 긴 장편소설을 마주할 때면 난감할 때가 많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소설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단서를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작가는 이 소설의 주인공 중 한 명인 ‘뤼시 필리피니’가 감옥에서 책에 빠져드는 장면을 이렇게 묘사한다. “글자와 단어, 문장의 경계를 뛰어넘자 머릿속에 영화 스크린이 펼쳐지더니 소설 속 주인공들이 살아 움직이며 말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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