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레포트,시험대비) [빈곤의 역사, 복지의 역사] 기독교와 자선(2)
- 최초 등록일
- 2019.09.02
- 최종 저작일
- 2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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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구원의 수단으로서의 자선
1) 구원과 빈민의 지위
2) 신은 사유재산을 인정하였는가
3) 정의의 실현으로서의 자선
본문내용
1. 구원의 수단으로서의 자선
1) 구원과 빈민의 지위
빈곤은 덕인가? 아니면 신이 내린 저주인가? 빈곤이 덕이라면 빈곤 그 자체가 덕인가, 아니면 자기완성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부차적 가치인가? 초기 기독교 사회에서 예수와 제자들이 살았던 빈곤한 삶의 진정한 본질은 무엇인가? 중세 사람들은 이러한 물음을 스스로 던지고 대답하면서 예수와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사람들이 보여준 기독교적 삶의 모델을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적 현실에 적응시키려고 노력하였다.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물질적 부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이를 사회 구조의 일부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빈곤의 윤리를 정립해나갔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부자와 빈민 간에 구원의 수단을 사고 파는 제도로 자선이 자리잡게 되었다.
자선을 구원의 중요한 수단으로 간주하는 프로그램은 하나의 사회 안 에 부자와 빈민이 공존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어느 한쪽이라도 존재하 지 않는 경우 이러한 프로그램은 기능할 수 없는 것이다. 신은 전지전능 하므로 모든 사람을 부자로 만들 수도 있고 반대로 모든 사람을 가난하 게 만들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중세인들은 이해하였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구원 문제에 있어서 과연 빈민이 부자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있었 는가 하는 점이다.
성경의 몇 군데 대목을 보면 빈한한 삶을 산 사람이 부유한 사람에 비 해 더 쉽게 구원에 이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예를 들면 누가복음의 한 대목도 그러하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가라사대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오.
이제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이오.......
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이제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 미 다 받았도다.
화 있을진저 너희 이제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마태복음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