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서화관 견학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19.08.27
- 최종 저작일
- 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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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렸을 때부터 자주 방문해왔기에 사는 곳과는 조금 멀지만 낯설지는 않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방문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 전시뿐만 아니라 상설 전시까지도 매번 관람 후의 느낌이 다르기에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미술사학과에 진학하고 나서는 이러한 장소성이 더더욱 두드러졌는데, ‘한국회화사’를 수강하며 관람한 ‘서화관’은 특히나 그랬다. 사실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면 1층의 역사관들을 보기 바빠 2층의 전시실은 둘러보듯 본 것이 전부였기에 서화관을 이렇게 꼼꼼히 관람한 것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2층의 전시실이 오히려 1층보다도 더 흥미롭고, 정체구간이 많은 공간임을 알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지식이 많아지다 보니 관람할 때의 시야가 넓어졌기 때문이었는데, 수업시간에 ppt 자료로 지나가듯 본 것이라 기억에 남지 않은 줄 알고 있었던 작품들도 전시관을 둘러보며 새록새록 기억이 떠올라 신기했다. 또한 수업시간에 자세히 다루지 않았던 것들이나 아예 다루지 않았던 것들이 억지로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머리에 내려앉는 듯한 묘한 기분마저 들었다. 이와 같은 기분 좋은 경험은 전시해설을 들을 때에도 계속 되었다. 평소 ‘박물관/미술관을 관람할 때, 한 번 이상의 전시해설을 듣는다’는 나만의 법칙을 지키며 관람하는데, 솔직히 말해 매번 전시해설을 완벽히 이해하지는 못한다. 전시해설 특성상 간간히 섞여 들어있는 전문 용어들이 이해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물론 미술사학과에 진학해 공부를 하고 나서야 그 전문 용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심화적인 내용이 아닌 기초적인 부분에서의 기본 단어라는 것을 알았지만 말이다. 이에 이번 서화관에서는 어느 정도 지식이 쌓인 상태에서 전시해설을 들으니 용어에 대한 이해의 막힘이 없어 마치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를 듣듯이 지루하지 않게 들을 수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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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현, 「진주강씨 6대 초상화 한자리에 모였다」, 경남일보, 2017.12.19
http://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055
도재기, 「강세황 집안 5대의 초상화 한자리에...“세계적으로 드문 일」, 경향신문, 2017.12.19.,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2192133005#csidx195b70f47828f84b4ef13832ee5b3c7
대구미술관 전시 : 간송특별전<조선회화명품전>/ 전시기간 : 2018.06.16.~09.26
http://artmuseum.daegu.go.kr/exhibition/pop_exhibition1.html?sid=96&gubun=1&bbs_start=
국립중앙박물관
https://www.museum.go.kr/site/main/showroom/list/758?showroomCode=DM0029
네이버 지식백과 - ‘표암 강세황의 자화자찬’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523620&cid=47320&categoryId=47320
조은정, 「기록과 재현, 5대의 초상화 -<강세황과 진주강씨 5대 초상>전」, SMART K – 한국미술 전시리뷰, 2018.11, http://www.koreanart21.com/review/antiques/view?id=7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