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 미국 공교육의 역사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미국 공교육의 역사에 관련된 서평입니다.

소개글

"스쿨 미국 공교육의 역사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미국 공교육의 역사에 관련된 서평입니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여성 차별
2. 아프리카계 미국인 차별
3. 현대 미국 공교육의 폐단

Ⅲ. 결론

본문내용

‘학교’를 떠올리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누군가는 지식이 급류처럼 쏟아지는, 지성인들의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다른 누군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강압과 차별이 존재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만약 이 책의 표지를 보았다면 대다수가 후자의 경우를 연상할 것이다. 이 책의 표지는 ‘백인 성인 남성’이 ‘백인 남성 청소년’을 가르치고 있는 사진이 실려 있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는 별생각 없이 넘겼던 사진인데 책을 읽은 후 다시 보니 굉장히 불편했다. 사진 속에는 다른 인종은 존재하지도 않고 여성 역시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작은 글씨로 ‘미국 학교 역사가 미국 민주주의를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비추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라고 쓰여 있다. 필자는 저 글귀 속 민주주의라는 단어와 사진이 불협화음을 자아낸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독립은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으며 생명, 자유, 행복의 추구권은 자연권이라는 선언과 함께 선포되었고 민주주의라는 새로운 체제를 실현하기 위한 공화국으로서 출발하였다. 또한, 토마스 제퍼슨은 국민에게 읽고 쓰는 법을 가르쳐 자신의 지도자를 선출하게 하는, 즉 민주주의의 기초를 심어주고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공교육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러나 학교의 운영은 전혀 민주적이지 못했다. 토마스 제퍼슨은 민주주의를 교육하는 것은 민주주의라는 사상의 개념을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각 개인을 위해서라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 같다. 그는 공교육 설립 초기 모든 남성에게 2년 이상의 공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한다고 외쳤다. 여기에 여성과 노예는 배제되었다. 얼마나 민주주의와 모순되는 행동인가. 민주주의를 배움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갖고 타인을 차별하지 않고 존중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의 공교육도 민주주의라는 이상을 지향하고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가르치려 노력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조너선 코졸, 김명신 역, 「야만적 불평등」, 『문예출판사』, 2010.
김재웅, 「미국 공교육의 역사 새로 보기」, 『교육과학사』, 2013.
크리스티앙 들라캉파뉴, 하정희 역, 「인종 차별의 역사」, 『예지』, 2013.
다이앤 래비치, 윤재원 역, 「미국의 공교육 개혁, 그 빛과 그림자」, 『지식의날개』, 2011.
정해숙·최윤선, 「OECD국가의 성평등 교육정책」, 『한국여성정책연구원』, 2002.
추병완, 「혐오적 인종차별주의와 도덕교육」, 『한국초등도덕교육학회』,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