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연극대본/희곡 - 찾아드립니다2
- 최초 등록일
- 2019.08.16
- 최종 저작일
- 20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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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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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등굣길
제일 먼저 연과 순규가 등장. 순규가 빨대를 꽂아준 초코 우유를 건네면 웃으며 받아들고 먹는다. 해원이 등장. 영어 단어가 적힌 수첩을 들고 있다. 뒤 따라 걸어오는 진주는 문제집을 들고 걷다가 뒤이어 등장한 우주, 다원. 뒤로 걷던 우주와 부딪힌다. 사과하는 모션. 웃으며 소원, 나무까지 함께 걸어간다. 문제집을 주워들은 진주, 다시 걷는다. 암전.
*교실.
홀로 의자에 앉은 연. 통화를 하고 있다.
[홍 연] 생신 진짜 축하드려요.(사이) 응, 공부 잘 하고 있지.(사이) 그럼 주무세요! 또 전화할게요.
웃으며 전화를 끝낸 연. 휴대폰을 책상에 던지듯 내려놓으면 연의 주변이 밝아지고 보이지 않던 아이들의 모습이 드러난다. 무릎을 꿇고 앉은 해원과 진주.
[홍 연] 야 김 해원. 너 할 말 없어?
[김 해원] 없는데
[홍 연] 아 졸라 버릇없네. 말투 그 따위로 할 거야?
해원, 말없이 연을 노려본다. 연이 화를 내며 일어서자 급하게 무대 위로 올라온 순규, 초코 우유에 빨대를 꽂아 연에게 건네준다.
[홍 연] 땡큐
[박 순규] (웃으며) 연아, 버스 시간 다 됐어. 이제 나가자
[홍 연] (놀라고) 진짜? 아 빨리 말해줘야지!
자리에서 일어선 연, 사물함 쪽으로 달려가 신발을 갈아 신는다. 그 사이 순규는 짐을 챙긴다. 연의 가방도 함께 챙기며 나갈 준비를 한다.
[홍 연] 가자. 빨리! 오늘도 과외 늦으면 이모가 나 또 엄청 갈굴 거란 말이야. 어? (외투를 입고) 엄마한테 전화한다고 협박도 정도껏 해야지…졸라 짜증나 진짜!
고개를 끄덕인 순규가 연을 뒤따라 교실을 나가려다가 멈춰 선다. 벌을 받느라 무릎을 꿇은 채 앉아 있는 해원과 진주를 빤히 바라본다.
[홍 연] (돌아서고)박 순규! 너 뭐 해! 나 이번에 뺑이 치면 진짜 끝이라니까? 너 내가 우리 아빠 소환 돼서 저 낯선 외국 땅으로 끌려가는 게 보고 싶은…너 뭐 봐?
투덜대며 순규의 팔을 잡아끌던 연이 멈춰 서서 순규가 바라보던 곳을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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